개항 이래 한국 근대미술을 형성해온 38인의 작고화가들에 대한 평전과 작품, 그리고 각종 자료를 총망라하여 수록, 해설한 책이다. 지은이는 1980년대 초부터 이 방면의 자료발굴과 연구를 토대로 여러 지면에 관계논문을 발표해 왔는데 그동안의 각고의 노력과 해박한 지식이 이 책에 잘 드러나고 있다. 무엇보다 산일되어 있던 근대한국미술사 자료의 집성과 대중적 호소력을 지닌 평이하고 친근한 문체가 근대미술의 이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은이 윤범모 동국대 대학원 사학과 졸업 뉴욕대 대학원 예술학과 미술사 전공 인하대, 고려대, 성신여대 대학원등에서 강의 <가나아트> 편집주간, 민족미술협의회 중앙위원

머리말        3
개정판 머리말       6
원색도판      9

왕조화단의 마지막 쌍벽 - 조석진ㆍ안중식   33 

채색인물의 어용화사 - 김은호     43

한국미를 구현시킨 산수화가 - 이상범    53

반항과 방랑의 황포노인 - 변관식    63

민족혼을 고집한 무등산 도인 - 허백련    73

풍류와 분방한 필치의 야생마 - 이용우    83

정신성을 추구한 이념산수화가 - 노수현    95

굴절 속에 잊혀진 10대가 - 최우석    107

가정과 예술을 양립시킨 여걸 - 박래현    119

첫 서양화가인 미술계의 장로 - 고희동    129
양화 도입기의 특선급 작가 - 김관호    141

불곷 인생의 첫여류화가 - 나혜석    151

20대 원로’의 파리 유학생 - 이종우   165

대 구화단의 대부인 수채화가 - 서동진    173

첫부부주전을 연 미국유학 출신 - 임용련    183

요절한 선전 첫추천작가 - 김종태    195

여유가 낳은 예술적 격조파 - 황술조    203

30년대 화단의 파격 - 구본웅     211

동ㆍ서양화부 동시특선 작가 - 김중현    221

세잔을 흠모한 불나비 생애 - 서진달    231

관전에서 빛난 일제 하의 기린아 - 이인성   241 

베일에 가려진 요절화가 - 김용조    251

40년대의 향토작가 - 진 환     261

망각 속의 30년대 녹과전 동인 - 임군홍    271

신화를 이룬 목가적 세계 - 이중섭    281

사후 영광의 대표적 작가 - 박수근    289

장르의 벽을 깬 미의 사냥꾼 - 정 규    297

시정어린 세계의 순수주의 - 김 경    307

인상파의 거봉 - 오지호      317

추상회화를 시도한 사실파 - 주 경    327

전통미를 현대화시킨 거인 - 김환기    337

토속풍의 대통령상 수상작가 - 박상옥    347

정교한 필치의 비원파 - 손응성     357

공예분야의 공로자 - 유강렬     365 

유작없는 첫조각가 - 김복진     375

미술계의 전투사령관 - 윤효중     385

냉대 속에서 자살한 테라코타 작가 - 권진규   395
 

                                   맺음말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