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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화로 시작하는 민화 그리기

‘수경화실’의 이수경, 홍승희 두 작가의 이론·실기 노하우를 담은 민화 입문서

저자/역자 이수경, 홍승희
정가 16,000원
ISBN 978-89-408-0648-7
발행일(초판일) 20211031 / 20211031
판형 210*280
페이지수 156쪽
도서상태 정상
판매처

에메랄드그린과 백록, 번트시에나와 대자, 둘 다 같은 색이지만 어느 색명이 더 친숙할까? 저자는 우리에게 생소한 전통회화와의 첫 만남을 민화(民畵)로 추천한다. 민화가 가진 개념적 특성과 기법들은 초보자가 입문하기에 어려울 수 있기에, 본서는 전통회화의 개념, 재료, 기법과 같은 초보자를 위한 이론과 다섯 가지 도안을 포함한 실기 활동을 구성했다. 창작방법 또한 제시하여 책에 국한된 활동이 아닌 스스로 창작민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길 또한 열어놓았다. 입문서의 역할과 함께 전통이 가진 철학적 의미를 알아가면서, 자신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더 할 수 있는 책이다.


法下 이수경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 전공으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전공했다. 2008년 수묵애니메이션 사탕으로 히로시마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広島国際アニメションフェスティバル)에 초청되었으며, 2010년 제1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서 드로잉애니메이션 로망은 없다의 공동연출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개인전 7회 경력과 현재는 취미미술 전문화실 수경화실의 대표이며, 유튜브 채널 수경화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림 초짜 수채화 배우다, 수채화 기초 클래스, 12주 드로잉 워크숍이 있다.

 

홍승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수경화실 작가수업아카데미 전문과정 3기를 수료하였다. 2020년 한국국제미술대전 특선, 2021년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특선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수경화실의 교재작업과 한국화 개인작품을 진행 중이다.


들어가며

 

1. 채색화와 민화

01 채색화의 이해

02 민화의 이해

 

2. 재료와 용구

01 종이

02

03 물감

04 아교

Q and A

 

3. 채색화 입문

01 배첩

02 아교포수

03 물감 사용방법

04 붓 잡는 방법

05 선연습

06 채색연습

Q and A

 

4. 제작실습

01 모란도

02 연화도

03 화조도

04 호작도

05 책거리

Q and A

 

5. 민화 창작구성

01 민화의 소재

02 오방색

03 나만의 발색표 만들기

04 민화의 구성방법

 

마치며

참고문헌


채색화, 민화, 한국화 이 단어들은 우리들에게 익숙 하지만 정확히 구분하기 힘든 전통회화의 종류들이다. 왜 전통회화가 서양회화보다 더 낯선 것일까? 저자는 전통재료의 접근성을 지적한다. 수채화 물감, 캔버스 종이에 비해 한지, 아교, 석채 등 재료면에서 초심자들이 다루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재료를 활용한 기법, 실습기회가 가 부족한 점도 마찬가지다. 현재 취미전문화실을 운영하고 있는 수경화실의 이수경, 홍승희 저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입문서를 만들어, 서양회화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전통회화의 가치를 채색화로 시작하는 민화를 통해 보이고자 한다.

 

기초지식부터 전문지식까지

본서는 전통회화의 종류와 채색화, 민화의 의미부터 시작하여 종이, , 물감, 아교와 같은 전통재료의 기초지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세부적인 사용법과 특징까지 설명하는데, 이는 기초지식부터 쉽게 접근하여 단계별로 이해를 돕기 위함이며, 초보자의 눈으로 바라본 저자의 의도가 보인다. 한편, 매 단원 끝 등장하는 Q and A는 실제 제작과정에서 학습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니 초보자는 꼭 읽어볼 것!

 

제작실습부터 창작민화까지

모란도·연화도·화조도·호작도·책가도는 다섯 종류의 민화로서 각각 다른 소재와 의미를 담고 있다. 본서는 제작실습에 앞서 해당 민화의 의미와 사용할 색상의 컬러칩, 준비물, 도안을 제시하여 독자의 흥미를 이끌고 있다. 특히 다섯 도안을 난이도 순으로 제시했으며, 마지막엔 스스로 창작민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방법 또한 설명하고 있어, 민화라는 소재를 책에서 끝내지 않고 독자의 이야기가 담긴 민화그리기로 마무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