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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 / 기법

12주 드로잉 워크숍

인체 드로잉과 크로키를 다양한 예시 그림과 기법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드로잉 입문서

저자/역자 이수경
정가 16,000원
ISBN 9788940806043
발행일(초판일) 20200310 / 20200310
판형 210*280
페이지수 128쪽
도서상태 정상
판매처 교보문고,YES24,인터파크,알라딘,반디

이 책은 단순히 드로잉 스킬만 알려주는 기존의 드로잉 기법서와는 다르다. 제대로 된 드로잉을 하려면 보는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디테일 하나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체를 관찰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 그래야 기본기가 탄탄한 드로잉 실력을 갖출 수 있다. 12주 드로잉 워크숍은 크게 3가지 실전 파트로 구성돼 있다. 먼저 실전 입문 편에서는 손발 드로잉, 인체 드로잉, 누드 크로키 등 드로잉의 기초를 배운다. 실전 관찰과 표현 편에서는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네거티브 드로잉, 제스처 드로잉 등 관찰력을 키울 수 있는 드로잉을, 실전 순발력 훈련 편에서는 무브먼트 드로잉, 기억 연상 드로잉, 퀵 드로잉 등 순발력을 키울 수 있는 드로잉을 연습한다. 이 책과 함께 12주의 수업을 마치고 나면 당신도 그림이라는 것을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수경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전공했다. 2008년 수묵 애니메이션 사탕으로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초청됐고, 드로잉 애니메이션 로망은 없다2010년 제14회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일곱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2018년에는 제12회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미술학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취미 미술 전문 화실 수경화실의 대표이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 수경화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그림 초짜 수채화 배우다, 다시 시작하는 수채화 기초 클래스가 있다.

 

수경화실 방송국 https://www.youtube.com/c/blueline0805

 


시작하며 드로잉을 배워야 하는 이유

 

Class 1. 드로잉의 이해

01 드로잉을 대하는 10가지 자세

02 드로잉이란 무엇인가?

03 도구와 재료

04 연필 잡는 방법

05 선 긋는 연습

 

Class 2. 드로잉 실전 입문편

1주차 손과 발 드로잉

2주차 인체 드로잉

3주차 누드 크로키

 

Class 3. 드로잉 실전 관찰과 표현편

4주차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5주차 네거티브 드로잉

6주차 제스처 드로잉

 

Class 4. 드로잉 실전 순발력 훈련편

7주차 무브먼트 드로잉

8주차 기억 연상 드로잉

9주차 퀵 드로잉

 

Class 5. 드로잉 심화

10주차 구조 드로잉과 인물 드로잉

11주차 여러 가지 재료와 누드 크로키

12주차 비포 앤 애프터

 

마치며 잘 그리고 싶다면 잘 그리겠다는 생각을 버리자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체 드로잉과 크로키를

가장 쉽고 체계적으로 배우는 3단계

 

1단계. 손과 발을 그려보며 드로잉 맛보기

인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손과 발을 그려보며 본격적으로 인체 드로잉의 세계에 입문하자. , 단순히 그냥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손과 발의 구조를 파악하고 단순하게 도형화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손의 경우 엄지손가락은 두 마디로, 다른 손가락들은 세 마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발은 엄지발가락은 몸 바깥쪽으로, 다른 발가락들은 몸 안쪽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식으로 손과 발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공부한 후에 그리면 이상하게 엄지손가락이 길어지는 실수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인체를 단순하게 구조화시켜보고, 머리와 몸통, 골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중심 동세를 익히면 훨씬 수월하게 표현할 수 있다.

 

2단계. 낯선 방식으로 대상을 관찰하기

드로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관찰훈련을 해볼 것이다. 초보자들이 많이 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은 제대로 관찰하지 않고, 머릿속에 저장돼 있는 이미지를 그린다는 것이다. 엉망진창 낙서 같은 그림을 그리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림을 그릴 때는 내 앞에 놓인 대상을 제대로 관찰하는 것이 우선이다. 익숙한 사물이라고 해서 대충 보고 지나치지 말고, ‘낯설다’, ‘생소하다고 생각하며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처음엔 잘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인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네거티브 드로잉, 제스처 드로잉을 차례로 연습하고 나면 어느새 보는 방식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3단계. 빠른 드로잉을 연습하며 순발력 키우기

드로잉을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일까? 대부분은 카페나 공원 등 야외에 나가 스케치북을 열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빠르게 그려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움직이는 대상을 빠르게 그리려면 순발력이 필요하다. 대상이 움직이는 속도와 그것을 관찰하는 내 눈의 속도, 종이 위에 그려내는 내 손의 속도가 일치해야 한다는 말이다. 1, 30, 10초까지 시간을 줄여가며 빠르게 대상을 그려내는 훈련을 할 텐데, 이 책에서는 연필이나 목탄보다는 붓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종이 위에서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그려지기 때문에 빠른 드로잉을 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 이제 붓을 들고 최대한 빠르게 그려보자. 마치 리듬을 탄다는 느낌으로.

 

이 책 마지막 장에는 드로잉 워크숍오프라인 수업을 들었던 수강생들의 사례가 실려 있다. 수업을 배우기 전과 후의 작품을 살펴보면 정말이지 감탄을 금하지 못할 것이다. 처음엔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아보기조차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럴듯한 인체 드로잉이 완성되었다. 놀라운 것은 작품마다 각각의 개성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 이제 여러분의 차례다. 그동안 드로잉을 배우고 싶었지만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시작하지 못했다면 속는 셈 치고 이 책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장담컨대, ‘정말 내가 그린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멋진 드로잉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 것이다.